리처드 막스의 명곡, 어쿠스틱 기타로 배우다
리처드 막스의 'Right Here Waiting'은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곡입니다. 클래식한 멜로디와 감정 있는 가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, 최근에는 유명 가수의 리메이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 이 곡을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면 원곡의 감정을 더 잘 살릴 수 있으며, 기타리스트라면 꼭 배워두어야 할 명곡입니다.
이 레슨에서는 곡의 기본 구조부터 각 섹션별 코드와 주법까지 상세히 다룹니다. 몇 가지 코드만 마스터하면 전체 곡을 손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, 기타의 표현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법 기법을 배우게 됩니다.
곡의 전체 구조 파악하기
'Right Here Waiting'의 구성은 인트로-A파트(벌스)-B파트(후렴)-브릿지-반복 형태입니다. 인트로는 곡의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며, 후렴과 인트로는 같은 코드를 사용하므로 패턴을 한 번 익히면 곡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. 브릿지만 조금 다른 코드 진행을 사용하므로 따로 연습하면 됩니다.
곡에서 자주 나오는 코드는 C, G, Am, F2/C, Dm, Gsus4, B 등입니다. 이들은 대부분 여러 현에 손가락을 놓는 기본 코드이지만, 어떤 현을 뮤트하고 어떤 음을 강조하는지에 따라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.
인트로 부분: 기초를 다지는 핵심
인트로는 8마디로 구성되며, C-G베이스-Am-F2/C 코드가 반복됩니다. 첫 번째 C 코드는 1-3-5(도-미-솔)의 음정을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낸 형태입니다. 이는 옛날 기타리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던 주법으로, 현재보다 더 웅정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. 6번 현은 뮤트하여 불필요한 음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두 번째 마디의 G 코드, 세 번째의 Am 코드, 네 번째의 F2/C 코드가 순서대로 나온 후 처음 네 마디의 패턴이 반복됩니다. 이 코드들을 정확하게 짚으면 곡의 기본이 완성됩니다.
오른손 기법: 팜뮤트와 해머링
오른손 주법은 크게 팜뮤트와 해머링으로 나뉩니다. 팜뮤트는 손뼉을 새들(브릿지 근처의 현 위 부분)에 얹은 상태로 연주하여 둔탁한 음을 만드는 기법입니다. '뭉' 하는 소리가 특징이며, 어쿠스틱 곡의 리듬감을 살리는 데 필수적입니다. 팜뮤트 상태에서 다운스트로크와 업스트로크를 번갈아 가면서 일정한 리듬을 만듭니다.
해머링은 한 번 튕긴 후 같은 현의 다른 프렛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소리를 내는 기법입니다. 예를 들어 C 코드에서 중지를 4번 현에서 떼었다가 다시 누르는 식으로 진행되며, 이를 통해 곡에 생동감을 더합니다.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천천히 반복해서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.
A파트(벌스):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
A파트는 곡의 주요 멜로디가 등장하는 부분으로, 인트로의 복잡한 주법 없이 좀 더 단순한 스트로킹으로 연주합니다. 기본 리듬은 인트로와 동일하며, 코드는 C베이스의 C, F2/C베이스, Dm, Gsus4가 나옵니다. Gsus4는 G 코드에서 중지만 빼고 1번 손가락을 2번 줄에 놓은 형태로, 많은 기타리스트가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합니다.
8번째 마디에서는 코드가 변해서 B베이스 코드가 나옵니다. B 베이스를 잡을 때는 2번 손가락을 5번 줄에 놓고 나머지 음들을 구성한 후, 6번 줄을 가리고 1번 줄만 새끼 손가락으로 막으면 됩니다. 이 부분이 곡의 긴장감을 높이므로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후렴 부분: 인트로와의 연결
후렴은 인트로와 완전히 같은 코드 진행을 사용하므로, 인트로를 잘 연습했다면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인트로에서 사용했던 해머링 같은 기법은 생략하고, 단순한 스트로킹으로 처리해도 무방합니다. 후렴의 감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지도록 리듬감 있게 연주합니다.
후렴 후반부의 Am 코드는 두 마디가 나오며, 여기서도 해머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2번, 3번 손가락을 떼어 개방현을 울린 후 다시 붙이면서 해머링 하는 방식으로, 곡의 감정을 한 층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
브릿지: 곡의 절정을 만드는 부분
브릿지는 Dm으로 시작하며, 다음 C 코드에서는 2번 줄을 베이스로 사용합니다. 이는 음정을 순차적으로 올려가면서 곡의 긴장감을 높이는 의도적인 선택입니다. F2 코드가 두 마디 나온 후, 다시 Dm으로 돌아와 패턴을 반복합니다.
브릿지의 절정 부분에서는 개방현을 긁으면서 음의 명확성을 최소화한 후, Am 베이스 코드로 마무리합니다. 이 부분의 연주가 곡의 감정 절정을 만들므로, 다이나믹한 스트로킹으로 표현하면 좋습니다. 이후는 인트로와 동일하게 진행되므로 앞의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면 됩니다.
이 레슨이 어울리는 기타리스트
이 레슨은 기본 코드를 이미 익힌 중급 이상의 기타리스트를 대상으로 합니다. 기본 주법은 단순하지만, 팜뮤트와 해머링 같은 기법으로 표현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은 학습자에게 적합합니다. 또한 클래식 발라드를 감정 있게 표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, 이 곡의 코드와 주법을 익혀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





